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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노 공모주 청약 경쟁률 1,003대1

1조5,000억 자금 몰려

자동차용 플라스틱과 모터부품 전문기업 유니테크노가 기관대상 수요예측과 달리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이 1,0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1조5,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유니테크노를 포함해 두올과 자이글 등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아진 기업들에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이 예상보다 몰리고 있다.


6일 유니테크노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1,003.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도 1조5,500억원에 달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대상 수요예측에서 유니테크노는 공모가밴드(1만300원~1만1,500원) 하단인 1만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특히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내건 기관투자가들이 전혀 없어 일반 청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낮은 공모가가 일반투자자에게는 가격 메리트로 작용했다. 오는 8일 증거금 납입을 거친 후 유니테크노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55억원의 공모자금은 중국 현지법인 설립에 투자된다. 유니테크노는 연내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유니기전(강소)’을 설립해 윈도 모터 부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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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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