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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

기하학으로 본 미술과 건축

[신간] 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신간] 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술과 수학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학과 예술만큼 가까운 분야도 없다. 두 분야 모두 고도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다. 예술의 본령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처럼 수학도 구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는 수학, 특히 기하학이 본래의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발전하는 동시에 거기에서 발견된 수학적 아이디어가 어떻게 다른 분야로 연결되는지를 알아본다. 문명이 발전하는 데 수학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수학이라는 도구 또는 관점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했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러한 시도는 수학이 우리 문명의 큰 기초를 이루고 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 줄 수밖에 없겠지만, 이를 통해 수학은 결코 고립된 주제가 아니며, 늘 우리 삶 속 가까이 있어 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수학, 특히 기하학을 통해 수학과 예술 사이에 이루어진 다양한 교류를 역사적으로 보여 주고, 수학적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발전하게 된 문화적 맥락을 살펴본다. 동시에 기하학이 어떻게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작품 속에 반영되었는지를 알아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하학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예술에는 관심이 있지만 수학에는 부담을 갖는 독자들, 반대로 수학은 좋아하지만 수학이 현실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은 멋진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수학은 어렵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빠진 이들이 수학을 통해 더 정교하고 더 깊어진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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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한진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수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푸단 대학교 연구원, 한국 고등과학원 방문 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십학부 수학 전공 교수이며 복소다양체상에서의 해석학 및 기하학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책으로는 《공학 과정을 위한 미적분학 1.5》(공저), 《미분기하적 관점에서 본 슈바르츠 보조 정리》(공저) 등이 있다.

반양장 292쪽 컬처룩 출판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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