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강릉 문화의 집·최수전 교수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

문체부, 총 29명 선정

최명희 강릉시장최명희 강릉시장




최수전 교수최수전 교수


올해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자로 ‘강릉 문화의 집(이사장 최명희 강릉시장)’과 최수전 인제대 상계백병원 교수가 선정됐다. 독서문화상은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국내 독서문화 최고의 상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제22회 독서문화상 수상자로 대통령표창 2명과 국무총리표창 2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25명 등 총 29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9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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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표창을 받는 강릉 문화의 집은 강릉시에 의해 지난 1997년 문을 연 후 어르신 계층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작은도서관·돌봄학교·장애인시설 등에서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펼치는 등 전문 문화예술봉사단체로 문화 소외계층의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다. 최 교수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인문학이라는 신념으로 병원에서 ‘인문학의 지평을 넓혀가는 사람들의 모임’ 등 다수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람이 책이 돼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도서관인 노원휴먼라이브러리를 설립·운영하는 등 서울 노원구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표창은 KBS ‘TV 책’ 제작팀과 최재균 국방부 사무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체부장관표창은 농업인 최영와씨, 세화여고의 책 읽어주는 어머니회 등 25명이 수상한다.

한편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9~11일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독서문화상 시상식과 함께 전시·공연·체험·학술 등 135개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독서대전 홈페이지(www.gnkorearf2016.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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