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 화재...인부 4명 사망, 2명 중태

배관 용접작업 중 튄 불꽃 화재원인

1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이 연기를 마셔 4명이 숨지고 2명이 위독한 상태다. /연합뉴스1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이 연기를 마셔 4명이 숨지고 2명이 위독한 상태다. /연합뉴스


경기 김포시 지하 2층 지상 4층(9층 규모 완공 예정)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인부 4명이 숨지고 2명은 위독한 상태다.


김포경찰서는 10일 13시 41분쯤 김포시 태장로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4분만인 14시 32분경 진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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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7명 가운데 4명은 사망하고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위중한 상태다. 1명은 화재 당시 현장에서 벗어나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지하에서 근무하던 인부들이 미처 피하질 못해 변을 당했다”며 “지하 2층에서 배관 용접작업 중 튄 불꽃이 우레탄폼 단열재로 된 천장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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