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1일(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3회말 2사 2루 상황에 상대투수 로버트 스티븐슨의 커브볼을 받아쳐 시즌 18호 홈런을 달성했다. /연합뉴스‘불꽃남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홈런 행진이 오늘도 이어졌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팀이 2대 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날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복귀 후 4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의 ‘먹이감’이 된 투수는 신인 우완 로버트 스티븐슨이다. 2스트라이크로 강정호를 몰아 부친 스티븐슨은 카운트를 잡기 위해 커브볼을 던졌지만 강정호의 ‘거포 본능’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앞서 1회말 첫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쳤던 강정호는 2번째 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