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美 연준 주요인사 매파적 발언에… 원·달러, 7원60전 오른 1,106원에 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9월 금리 인상설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원60전 오른 1,106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발표된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볼 때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을 너무 늦추는 것은 일부 자산 시장을 과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9월 금리 인상설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강세를 보인 달러화가 원·달러 환율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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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5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원81전으로 전 거래일 3시30분 기준가 대비 9월37전 올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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