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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와 B형간염 치료제 공동연구 착수

카이노스메드(220250),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와 B형간염 치료제 공동연구 착수

코넥스 상장사인 카이노스메드는 12일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 B형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카이노스메드가 2007년 설립 이후 축적한 의약화학 기반의 신약개발 기술과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의 바이오 기초과학을 접목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약물을 발굴한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경기도가 9억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며, 2019년 8월 말까지 3년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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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만성 간염 환자는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국내에서도 B형 간염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3.2% 에 이른다. 특히 30-50세 남성이 4.5%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마크 위디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염연구실 박사는 “ 혁신적 치료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특히 신약 바이오 회사인 (주)카이노스메드와 새로운 선도물질(Lead)을 찾아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 한국에서 신약개발과 같은 어려운 과제는 공동연구에 의해서 가능하다”며 “B형 간염은 심각한 감염병 이지만 아직 좋은 치료제가 없는 상태인 만큼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필코 치료제 개발을 성공 하겠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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