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차 핵 실험 이후 발생한 지진에 일부 시민들은 북한이 핵 미사일을 발생한 줄 알고 크게 놀랐다. 경주에 사는 이상협(59) 씨는 “첫번째 지진 때는 잘 모르고 넘어갔지만 두번 째는 건물이 크게 흔들려서 확실히 느꼈다”며 “북한이 핵미사일을 쐈는지 알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주 시민 서명순(49) 씨도 “경주에서 3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지진은 처음”이라며 “집안에 있는 시계와 액자 같은 것 다 떨어져서 난장판이라 오늘 밤에는 집에 들어가지 못할 것 같다”고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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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북 경주에서 12일 오후 7시 44분에 규모 5.1, 오후 8시 32분에 5.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는 등 전국이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