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2016 사랑 나누기 캠페인’으로 조성된 임직원들의 성금을 서울 강서구 내 장애인단체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강서장애인부모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2016 사랑 나누기 캠페인 성금 전달식에는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와 정난모 강서장애인부모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들 장애인의 재활치료와 필요 물품 구입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 한 달간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16 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가전·의류·도서 등 총 1만5,455점의 물품은 서울과 경기 지역 내 ‘아름다운가게’ 3곳(△강서 화곡점 △안국점 △인천 논현점)에서 ‘아시아나 특별전’을 통해 일반 고객에게 판매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과 사내 임직원들의 급여기금을 더해 성금 1,300만원을 조성했다. 모인 성금은 발달 장애인들의 재활 프로그램과 보호를 담당하는 강서장애인부모회에 전달하는 한편 일부는 지역 내 또 다른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 측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 상무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성원으로 마련된 이 성금이 관내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훈련 시설물과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해왔다. 모금된 성금은 ‘필리핀 기아대책 본부’ 및 강서장애인부모회 등에 전달함으로써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의 사랑 나눔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