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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상승 폭 축소에 이틀 연속 1,990선 마감

장 막판의 상승 폭 축소에 코스피가 2,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8포인트(0.40%) 오른 1,999.36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2,011.93으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 때를 제외하곤 줄곧 2,000선을 웃돌았다. 하지만 장 막판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2,000의 벽을 넘지 못하고 1,990선에 마감했다.

기관의 순매도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이날 기관은 6,82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978억원, 외국인은 2,42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005930)의 상승세에 힘 입어 전기·전자가 3.31%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조업(1.18%)과 유통업(1.09%), 기계(1.06%)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은행(-2.66%)과 보험(-1.99%), 금융업(-1.81%)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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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4.23%(6만2,000원) 상승하며 하루 만에 150만원대를 회복했다. 네이버(0.12%)와 삼성물산(028260)(3.18%), SK하이닉스(000660)(2.16%)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70%)과 아모레퍼시픽(090430)(-1.43%), 삼성생명(032830)(-1.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지진 테마주의 급등이 눈에 띄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삼영엠텍(25.58%)과 파라텍(1.29%), 디티앤씨(1.34%), 오르비텍(3.40%) 등 지진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4포인트(1.11%) 오른 660.15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30전 오른 1,118원80전에 마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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