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횡설수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드가 자꾸 (북한의) 화를 초래하고 있어요. 북한 핵 개발은 햇볕정책을 버린 결과입니다. 햇볕정책 아닌 강풍정책의 선택으로 북핵이 괴물이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네? 무슨 말인가요? 그럼 사드 배치 없던 때 (북한이) 1,2,3차 핵실험을 한 것은 뭔가요? 그 점은 현실인식에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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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 : “왜 그렇게 따지는 걸 좋아하세요. 북핵이 괴물이 된 것은 맞잖아요. 많은 관료들에게 둘러싸여 계셔서 대통령님이 이런 위기감 또는 절박함 여기에 대한 현실인식에 굉장히 문제가 많네요.”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마지막 한계점을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네요. 대남기구를 동원해 박 대통령이 5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 정권이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한 것을 비난한 건데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담화를 통해 “사태는 험악하게 번지고 있으며 말로써는 수습하기 어려운 마지막 한계점을 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걸 적반하장이라고 하죠, 미사일 발사에 핵실험 도발까지, 한계점을 넘어 우리의 인내심을 실험하고 있는 건 북한 아닌가요.

▲G20이 각국의 저성장 극복 전략 이행 성과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가 매우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국의 중점과제 이행 완료율은 96%로 G20 평균인 55%보다 41%나 높다고 하는군요. 노동개혁을 제외한 중점 과제는 모두 이행 완료했고 나머지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했는데 우리 경제는 왜 이토록 비실댈까요. 평가가 잘못된 걸까요 아니면 성장전략 자체를 잘못 만들어서일까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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