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유례없는 풍년에 쌀값 곤두박질… 속 타는 농심

쌀값 80㎏당 13만7,152원… 전년비 14.3% 폭락

일조 풍부·태풍도 비켜가, 지난해 이어 풍년

농민들, 쌀값 폭락에 망연자실·대책 마련 촉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쌀 생산량이 풍작을 이루면서 쌀 가격이 끝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민간연구단체인 GS&J가 조사한 지난 5일 기준 전국 쌀값은 80㎏당 13만7,152원으로 작년 같은 날 15만9,972원보다 14.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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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은 연이은 풍작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사상 최대 풍작을 이룬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조가 풍부하고 병해충 발생이 적은 데다, 홍수·태풍까지 비켜갔기 때문이다.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 반반도 거센 상황이다. 어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쌓여만 가는 쌀재고는 수입 개방 때문이라며, 급기야 논을 갈아엎고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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