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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상장 기대감에 상승세

두산엔진(082740)·두산인프라코어(042670), 밥캣 상장 기대감에 상승세

두산(000150)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45%, 0.59% 상승 거래 중이다. 이 날 양사의 주가 상승은 주요 중권사에서 밥캣 상장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분이다.


NH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두산밥캣 상장으로 1조원 안팎의 현금이 유입돼 재무 위험이 완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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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희망공모가가 4만1,000∼5만원으로, 공모금액은 두산인프라코어 보유지분 67% 중 23%와 두산엔진 보유지분 12% 중 4% 등 모두 2조82억∼2조4천491억원에 이른다”며 “상장 후 두산인프라코어로에 유입되는 현금 규모는 9,524억∼1조1,614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희망공모가 범위 하단에서 상장되더라도 영구채를 포함한 순차입금은 3조5,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축소된다”고 지적했다.

두산엔진도 밥캣 상장의 수혜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두산밥캣 상장에 앞서 두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4.13%를 구주 매출하기로 결정해, 보유 지분 가치가 부각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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