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몬스터’ 강지환의 복수극, 20日 대단원의 막 내린다

‘몬스터’ 강지환의 복수극, 20日 대단원의 막 내린다‘몬스터’ 강지환의 복수극, 20日 대단원의 막 내린다




‘몬스터’의 강지환이 뇌섹남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48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황재만(이덕화 분)과 변일재(정보석 분) 사이를 오가며 미리 계획한 작전을 실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탄은 두 대선 후보를 이용하는 철처한 작전을 수행했다. 변일재의 폭로로 황재만을 선거에서 떨어뜨리고, 기탄은 재만과의 대화 내용을 일부러 변일재에 흘려 그가 팽당한 사실을 알게끔 만들었다. 역시나, 예상대로 변일재와 도건우(박기웅 분)는 황재만의 비리 자료를 상대후보인 어경석에게 전했다.

강기탄은 극 중 부모님의 죽음에 관해 억울함을 밝히고 진실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 속 자료를 찾기 위해 재만이 일재를 내치도록 했다. 동시에 일재를 자극해 자신이 짜놓은 각본대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등 짜릿한 재미를 전했다.


특히 작전 중간에 재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다시 만남을 성사시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한 조건을 확실히 내걸며 쐐기를 박는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관련기사



이처럼 강지환이 연기한 강기탄은 빠른 판단력과 누구라도 빠져들게 만드는 대담한 설득력까지 갖춰 뇌섹남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과거부터 차곡차곡 복수의 이유를 탄탄히 쌓아왔다가 이제야 비로소 치밀한 작전이 하나하나 성공을 거두고 있어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하는 상황.

강지환의 실감나는 연기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복수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응원하게끔 만들고 있다. 강지환의 열연이 끝까지 저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강지환의 남다른 연기력이 돋보이는 ’몬스터‘는 20일 종영한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