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인공지능 기반 교육 플랫폼 뤼이드, '2016 이러닝 코리아' 산업부장관상 수상

장영준(가운데) 뤼이드 대표가 ‘이러닝 에듀테크 창업 비즈모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뤼이드장영준(가운데) 뤼이드 대표가 ‘이러닝 에듀테크 창업 비즈모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뤼이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뤼이드(Riiid!)가 2016년 ‘이러닝 에듀테크 창업 비즈모델 공모전’ 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뤼이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강원도교육청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6 이러닝 코리아’ 행사의 일환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기술(에듀테크) 부문의 상을 제정해 정부에서 시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기술 부문은 최근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미래기술 12가지 중 하나로 꼽혔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주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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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학습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별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토익 학습 어플리케이션 ‘산타토익(Santa For TOEIC!)’이 대표적이다. 기존 교육 시스템이나 특정 강사의 직관과 경험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문제별, 유형별 연관성과 오답 형태를 인공지능 기술로 파악하게 된 셈이다. 또 사용자 개인을 고려한 동적 난이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높은 학습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이커머스나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술 수준이 100이라면 스마트러닝, 이러닝 등 교육기술 분야의 수준은 50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교육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역량이 인간보다 훨씬 뛰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 객관식 시험 시장에서는 90% 이상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며 오히려 인간보다 사용자 개개인에게 훨씬 효율적이면서도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뤼이드가 증명하고자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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