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 측이 건강보험료 축소납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박해일의 소속사인 HM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해일이 아내 회사에 직원으로 등재됐던 건 맞으나 고의로 세금 축소를 위해 위장 취업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직원으로 등재하면서 건강보험료 관련 내용은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의 연락을 받고 납부해야 할 금액을 완납, 아내의 회사에서도 곧바로 퇴사 처리됐다. 벌써 1년 전의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일의 아내는 1년 전 영화제작 관련 회사를 세웠고, 이 회사는 향후 박해일의 영화 제작자로 나설 수 도 있는 가능성에 설립 된 회사다. 이런 과정 속 세무사의 실수로 박해일이 직원으로 등재됐으며 이에 지역건강보험이 아닌 직장건강보험을 적용받은 것이라고 해명한 것.
한편 박해일의 건보료 축소 납부 논란은 21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박해일이 아내 서모씨의 회사에 직원으로 등재돼 직장 건강보험을 적용 받아 최근 4년간 7490만원을 덜 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사진=영화 ‘덕혜옹주’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