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軍, 러시아와도 핫라인 추진…미·일·중 이어 4번째

한국과 러시아군이 공군 직통전화(핫라인)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2일 열린 ‘제11차 한러 장성급 군사교류회의’에서 공군 핫라인 설치 등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전했다. 사진은 국립 서울현충원에 방문한 러시아군 대표단. /합동참모본부 제공한국과 러시아군이 공군 직통전화(핫라인)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2일 열린 ‘제11차 한러 장성급 군사교류회의’에서 공군 핫라인 설치 등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전했다. 사진은 국립 서울현충원에 방문한 러시아군 대표단. /합동참모본부 제공




한국과 러시아군이 공군 직통전화(핫라인)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2일 열린 ‘제11차 한러 장성급 군사교류회의’에서 공군 핫라인 설치 등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군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는 핫라인이 설치돼 있다. 합참 관계자는 “러시아군 비행기가 동해 상으로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에 접근할 때 등을 대비해 핫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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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는 우리 군에서 정안호 합참 전략기획부장(해군 소장)이, 러시아에서는 안드레이 페트로프 총참모부 작전총국 부국장(육군 소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러시아군 대표단은 전날 국립 서울현충원도 공식 참배했다. 러시아군의 현충원 참배는 2005년 이후 두 번째라고 합참은 전했다. 러시아군 대표단은 전쟁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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