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KKR, 가족·출산 복지 정책 강화

주중 70시간 업부 시달리는 직원들 환호

아마존·MS·크레디트 스위스, 유사한 행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미국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가 가족 친화적 복지 정책을 확대하는 실험에 나섰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KKR은 새로 출산한 부모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첫 생일을 맞는 아이가 있는 경우 가족 여행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는 예가 대표적이다.


직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사모펀드 운용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보통 주중 70시간 이상의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KR이 획기적인 복지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기업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힘들 것으로 WSJ는 전망했다.

관련기사



KKR은 이 같은 복지 정책으로 능력 있는 여성사원 수를 더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 KKR 외에도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크레디트 스위스 등이 현재 출산·가족 관련 복지 혜택을 늘리고 있다.

변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