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KKR은 새로 출산한 부모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첫 생일을 맞는 아이가 있는 경우 가족 여행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는 예가 대표적이다.
직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사모펀드 운용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보통 주중 70시간 이상의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KR이 획기적인 복지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기업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힘들 것으로 WSJ는 전망했다.
KKR은 이 같은 복지 정책으로 능력 있는 여성사원 수를 더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 KKR 외에도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크레디트 스위스 등이 현재 출산·가족 관련 복지 혜택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