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화투자증권 유상증자 대성공

일반공모서도 5,107억 몰려...경쟁률 137대 1

한화투자증권(003530)이 2,00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가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사주조합과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뿐 아니라 일반공모까지도 137.4대1이라는 경쟁률로 마무리하며 5,107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23일 유상증자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13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000880)투자증권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8,908만6,860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20%에 해당하는 1,781만7,372주는 우리사주로 100% 청약이 완료됐고 초과청약을 포함해 8,743만1,540주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98.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 최대주주인 한화첨단소재를 비롯해 한화호텔&리조트·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한화갤러리아 등 4개 계열사 주주는 배정 물량의 120%를 청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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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한화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65만5,320주에 대해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억2,747만5,570주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는 주당 2,245원으로 지난달 20일 시세 대비 30% 할인된 가격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다음달 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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