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사상 첫 에어쇼가 열린 가운데 미국산 MD-500 군용헬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AP와 AFP 통신은 북한이 강원도 원산 갈마 공항에서 ‘원산 국제친선항공축전’을 개최하고 군용기 등으로 곡예비행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AFP는 북한에서 대중을 위해 에어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에어쇼에서는 미국 휴즈사의 MD-500 군용 헬기가 등장해 외신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AP 통신은 “북한이 유엔의 제재 결의를 어기고 헬기를 들여온 게 아닌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에어쇼에는 북한 주민들 수천 명은 물론 외신들과 해외에서 찾아온 항공기 열성 팬 수백 명이 참석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