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밀레코리아 대표에 고희경 전 유니레버 코리아 상무





밀레코리아 신임 대표로 고희경(사진) 전 유니레버코리아 상무가 선임됐다.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 법인인 밀레코리아는 신임 대표로 고 전 상무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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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임 대표는 지난 4월 밀레코리아 합류 후 밀레 미국·캐나다·호주·네덜란드 등 밀레의 주요 세계 법인을 두루 둘러보며 이해를 키웠다. 그는 20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소비재 비즈니스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맡아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밀레코리아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고 대표는 숙명여대에서 경영학 학사·석사를 취득한 후 스미스클라인비참코리아에 입사한 후 질레트코리아에서 6년간 시니어 비즈니스 매니저로 일했다. 질레트가 피앤지(P&G)에 합병된 후에는 일본 도쿄에 있는 피앤지 북동아시아지부에서 한국·일본 시장의 오랄 케어, 브라운 비즈니스 부문 총괄 매니저로 3년간 근무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유니레버코리아에서 7년간 마케팅·비즈니스 영업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한편 밀레의 마르쿠스 밀레 공동회장, 악셀 크닐 마케팅·세일즈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안규문 전 밀레코리아 대표의 정년퇴임 기념식에 참석했다. 안 전 대표는 밀레코리아를 11년간 이끌며 외산 가전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가전시장에서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올리는 고무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 고 대표도 처음으로 소개됐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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