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현대차 불매운동 검토”

중소기업계, 현대차 등 노조파업 중단 요구

현대차 노조 파업 피해 고스란히 중소기업 몫

현대차 파업에 협력업체 피해규모 하루 900억

평균임금 1억 현대차 파업… 불매운동 검토



[앵커]

최근 대기업 노동계의 릴레이식 파업과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 노조의 잇따른 파업으로 중소기업계의 피해가 확산 되자 중소기업중앙회가 긴급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이규대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현대차 등 대기업 노동계는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사회 갈등을 초래하는 파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현대차 파업 등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엔 박성태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영 여성벤처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의회는 현대차를 비롯한 대기업 노동계의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힘없는 중소·소상공인에 전가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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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들과의 임금격차 높이면서 일자리도 미스매칭 되는 불균형을 만들고 있고 또한, 고용이 안돼서 청년실업, 청년 일자리 문제도 현대자동차가 주범입니다.”

현대차 파업으로 인한 누적 손실액이 역대 최대인 2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고, 중소협력업체의 피해 규모는 하루 900억원에 이릅니다.

협의회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이 대기업 근로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 인상을 내세운 대기업 노조의 파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허탈감을 키우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실제 현대차 노조의 평균 연봉은 1억원에 달합니다.

협의회는 현대차의 노사 타협 파행이 지속될 경우 ‘불매운동’이라는 초강력 대응방안도 불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스탠딩]

이른바 귀족노조로 불리는 대기업 노조의 잇따른 파업으로 힘없는 중소협력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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