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고인돌] 영화에 비친 예술가는 어떤 모습일까

최은 박사의 '영화와 예술가:스크린으로 부활한 천재들'

지난 9월 22일부터 한달간 노원평생학습관서 열려

29일 노원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고인돌 강좌 ‘영화와 예술가’ 두번째 시간, 영화평론가 최은(사진) 박사가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담은 1956년작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배강경제연구원29일 노원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고인돌 강좌 ‘영화와 예술가’ 두번째 시간, 영화평론가 최은(사진) 박사가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담은 1956년작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배강경제연구원




영화 평론가 최은(사진) 박사의 고인돌 강좌 ‘영화와 예술가:스크린으로 부활한 천재들’이 노원평생학습관에서 지난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과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고전 인문학 아카데미로 올해 4년째다.


피카소·반 고흐 등 천재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로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총 5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1강 ‘작업’의 신, 피카소의 그녀들, 2강 고흐가 남쪽으로 간 까닭은?, 3강 전쟁 중에 예술을 한다는 것 르누아르, 4강 세기말, 분열된 정신을 장식한 화가 클림트, 5강 조각·제자·연인 그리고 여성, 카미유 클로델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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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두 번째 시간,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1956년작 ‘빈센트 반 고흐’로 그의 일생을 연대기로 따라가며 종교적 삶에서 예술적 삶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를 찾게 된다. 1950년대 미술관의 협조로 원작을 걸어놓고 영화를 촬영했던 에피소드 등 영화 제작에 얽힌 이야기는 덤이다. 반 고흐의 삶과 그림을 가장 현실적으로 재현해 내려고 했던 감독의 수고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80여명의 수강생들은 영화 속 예술가들의 삶을 재현해 놓은 영화로 작가의 고뇌와 자의식을 발견하고 예술의 탄생에 얽힌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한다. 강의는 10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21곳과 서울시 중고등학교 30여 곳에서 12월까지 잇따라 열리는 고인돌 강좌의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을 참고하면 된다. 강좌는 무료이며, 신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문학박사)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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