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시(詩)와 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11월 5일 개막한다.
백석의 동명 시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우란문화재단 개발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공연으로, 지난 2월 시범 공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모던보이 이자 해방 전 가장 주목받던 시인 ‘백석’, 뜨겁게 사랑했던 시인을 못 잊고 평생 그리워한 기생 ‘자야’의 이야기를 백석의 시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선사한다. 백석 역은 강필석·오종혁·이상이가, 자야 역은 정인지·최주리가 맡았다.
11월 5일~2017년 1월 22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하며, 1차 티켓 오픈은 9월 30일 금요일 오후 4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