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마르는 스페인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해양천연물을 기반으로 하는 항암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파마마르로부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의 국내 도입 및 상업화 등을 위한 독점권을 획득했다. 보령제약은 아플리딘을 2019년 국내에 발매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아플리딘은 해양천연물을 원료로 하며, 종양 세포 내 단백질에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다양한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아플리딘은 새로운 희귀질환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국내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