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쇼퍼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전용 스캐너로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식품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결제는 전용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어 편리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상품을 직접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드는 최적의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라며 “유모차를 끌어야 하는 부모, 퇴근 후 쇼핑하는 오피스 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 등이 훨씬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화점 입장에서는 소량의 재고만을 비치하거나 상품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오더뷰어(Order Viewer)를 가상으로 만들 수 있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앞서 SK텔레콤과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미래형 스마트 백화점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테이블과 냉동·냉장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 라커 서비스를 분당점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백화점 홍보물을 디지털화하고, 백화점에서도 온라인 쇼핑의 ‘위시리스트’처럼 ㅅ상품을 ‘찜’하거나 가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 등 미래 백화점의 모습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