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울산공장, 태풍으로 가동 중단·신차 침수

현대자동차는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 1·2공장 생산 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 1공장은 벨로스터와 엑센트, 2공장은 아반떼와 싼타페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침수 피해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작업을 중단했다. 울산에는 시간당 1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태화강에 홍수 경보가 발령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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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울산 공장내 신차 출고장에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신차 일부가 침수됐다. 현대차에서는 현장 직원을 급파해 출고장 내 침수 위험에 노출된 차량을 빼내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바닥에 많은 양의 빗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장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며 “출고 장에 있던 차들은 고지대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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