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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핫 IPO]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세포 카운팅 시스템 獨·佛연구소 앞다퉈 도입





생명과학 연구용 및 진단용 장비업체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26일부터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 다음 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융합기술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제품 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세포 카운팅, 생체조직 투명화, 세포 이미징 등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개발한 시스템은 독일, 프랑스 등 연구소에서도 도입을 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생명과학 연구나 진단분야의 장비 제조업체로 한국에 생산라인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루나(LUNA™) 자동 세포 카운터, 엑스-클래리티(X-CLARITY™)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 아이리스(iRiS™)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다. 세포 카운팅이란 연구·생산 시료로 사용되는 세포의 수, 농도, 생사여부 등을 측정하는 것으로 바이오 연구 활동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현재까지 5종류의 자동 세포 카운터를 출시했으며, 세포의 종류, 사용처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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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 최초로 생체조직 투명화 자동화 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엑스-클래리티(X-CLARITY™) 시스템은 기존 기술보다 약 30배 이상 빠른 투명화와 일관된 결과물 제공이 가능해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형광 현미경의 디지털화 버전인 아이리스(iRiS™)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은 현미경의 광원부, 광학부 등 10여가지의 서브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방식으로 제공한다. 최근 관련 시장 내 현미경의 디지털화가 꾸준히 이뤄지는 추세로, 향후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는 “기존의 연구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진단장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생명과학 장비 개발 업체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2,200원~2만5,500원이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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