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가을 산행철을 맞아 홈페이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산악기상망에서 관측한 기상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산악기상망은 지표면으로부터 지상 1.5m 정도 사이의 생물이 영향을 받는 생물 근방의 기상조건인 산림내 미기상을 관측하며,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주요 산의 강수량·기온·풍향·풍속 등의 관측실황 뿐만 아니라 예보까지 제공된다.
산악기상망은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입돼 재해예측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련부처와 예측정보 공유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산악기상망은 산림청·기상청 협업체계 구축 이후 현재까지 전국 120개소에 설치됐으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까지 전국 200개소, 2단계 사업(2020∼2022) 완료까지 전국 500개소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악기상정보 공개를 통해 정부 3.0 서비스 정부를 구현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