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라디오스타' 토크지니어스 군단 김준호-김대희, 박경-키썸 '1+1'으로 터졌다

지난 5일 방송 TNMS 수도권 9.5%, 굳건한 동시간대 1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원조 개그콤비’ 김준호-김대희와 핑크빛 가득한 ‘현장 썸 콤비’ 박경-키썸이 ‘1+1’ 토크 콤비로 짝을 맞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교진)는 ‘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으로 김준호-김대희-박경-키썸이 출연했다.


김준호는 ‘라디오스타’ 사상 처음으로 개인기 노예를 대동해 색다른 웃음을 줬다. 그가 소개한 개인기 노예는 일반인 양승원 씨. 양승원 씨는 최민식-이경영-백윤식-길-노홍철-박신양까지 마치 개인기 자판기처럼 성대모사를 쏟아냈다. 여기서 김준호는 그가 비슷하지 않은 성대모사로 4MC의 타박을 들으면 “그러니까 떨어졌지 개그맨”라며 재빠르게 한 발 빼는 척하면서 4MC의 말을 받아 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부터 키썸까지 신구 토크지니어스 군단 매력발산/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김준호부터 키썸까지 신구 토크지니어스 군단 매력발산/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라디오스타’ 10년 역사상 개인기 대타라는 처음 보는 독특한 광경에 윤종신은 “개인기만을 위해 출연하신 분은 처음이에요”라며 웃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와 김대희, 그리고 박경과 키썸의 토크 콤비가 빛을 발했다. 김준호-김대희는 18년 단짝 콤비를 자랑하면서 둘만의 에피소드를 풀어놓았고, 박경-키썸의 얘기에 틈만 나면 이정재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배가시켰다.


‘원조 개그콤비’ 김대희는 김준호와 3년 전 치열하게 펼쳤던 윤형빈-정경미 결혼식 축의금 베팅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김준호에게 축의금 액수로 지기 싫어서 20만원에서 시작했던 축의금이 35만원으로 오르다가 100만원까지 금액이 오르자 104만원을 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자신은 당시에 60만원을 냈다고 뒤늦게 밝혀 김대희를 허탈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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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경은 “작고 귀여운 분이 제 스타일”이라며, 키썸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히면서 방송 시작부터 핑크빛 기류를 내뿜었다. 이후 그는 키썸과 듀엣 무대를 위해 연락할 때 키썸이 자신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해 혼자 설렜음을 밝히면서,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다.

원조 개그콤비 김준호-김대희 & 현장 썸콤비 박경-키썸  매력발산/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원조 개그콤비 김준호-김대희 & 현장 썸콤비 박경-키썸 매력발산/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톱스타에게 대시 받은 사연을 고백한 키썸은 독특하게 풍수 개인기를 선보였다. 키썸은 띠로 동사택과 서사택을 나눠 스튜디오 내에서 각자의 위치는 적절한지 지금 사는 집의 위치는 좋은지를 척척 답하며, 스튜디오 속에서의 위치도 집 위치도 좋지 않은 김준호에게 동남쪽이 좋다고 추천 해주기도 했다. 이에 김준호는 “동남아에서 안 좋은 일 있었는데”라고 셀프 디스하는 멘트를 던져 웃음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은 성대결절로 3주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규현의 복귀로 더욱 완벽한 호흡을 선사했다. 3MC는 서툰 노래 실력으로 규현을 진심으로 환영했고, 규현은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며 환영에 보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시청자들은 “오늘 네 사람 다 잔머리 지니어스에 토크 천재들 같아~ 완전 웃겨 죽는 줄!”, “’라디오스타’ 김대희 축의금 때문에 허탈해하는 거 완전 웃픈 상황의 정석이었어!”, “’라디오스타’ 박경 아이돌이 저런 과감한 고백을 하다니 멋져. 둘이 잘 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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