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통일부 "北 추가도발 가능성 예의주시…모든 대비태세 준비"

"북한 핵실험 언제든 할 수 있는 준비 돼 있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 맞춰 추가 도발 나설 듯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연합뉴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연합뉴스




통일부가 7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기념일에 따른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특별한 징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정부도 예의주시하며 모든 대비태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핵실험의 경우 (북한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최근 국가적 기념일에 맞춰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고 그 주기도 빨라지고 있어 오는 10일 71주년 창건일에 맞춰 도발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9일 북한 정권수립일에는 제5차 핵실험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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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활동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핵실험) 징후는 맞지만 북한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년처럼 열병식을 준비하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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