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7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5.23대1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쟁률은 5.04대1이었다.
서강대는 전체 40명 모집(가군 21명·나군 19명)에 421명이 지원해 10.53대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역시 지난해 3.32대1보다 상승한 4.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성균관대가 지난해(4.38대1)보다 하락한 3.56대1을 기록하는 등 6개교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로스쿨 경쟁률 상승은 2017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실제 응시자 수가 8,105명으로 전년도(7,579명)보다 526명(6.9%)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고시 폐지 예정에 따른 사시 수험생들의 유입, 리트(LEET)시험 비중 증가에 따른 재수생 지원자 증가, 대학 졸업(예정)자의 로스쿨 호감도 상승, 경제적 취약계층 응시자 증가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