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에 대한 국내외의 폭발적 인기가 말해 주듯, 드라마는 한류의 핵심 콘텐츠다. 그럼에도 드라마는 핵심적 문화 콘텐츠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비평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최근 드라마 제작의 질적 도약을 수렴하는 비평적, 학문적 담론의 대상이 되지도 못했다. 책은 이러한 한국 드라마의 현재를 분석하는 본격적인 드라마 비평서로, 우리 시대의 ‘연속적 스토리텔링’을 이해하기에 필요한 핵심적 화두들을 포괄하고, 한국의 드라마 환경을 분석했다. 드라마 작가, PD, 기획자, 미디어 전공 교수, 기자, 드라마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저자들은 동시대적이고 시의적인 플랫폼인 페이스북에서 나눈 대화를 활용해 누적된 드라마에 대한 전문적 견해들을 정리했다. 현재 한국 드라마를 만든 드라마 제작 환경의 변화를 들여다보고, 드라마의 직접 구성원인 PD, 작가, 배우들을 최근 화제작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또한 뉴 케이블 드라마, 시즌제, 미국 드라마의 영향, 리메이크, 사극, 드라마의 막장성, 타임슬립 등 최근 드라마의 핵심 개념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1만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