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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허창수(왼쪽 두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일재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허창수(왼쪽 두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일재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10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일재계회의에서 두 재단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부분 답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재단 설립에 개입했느냐는 질문이나 야권과 일부 시민단체에서 전경련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재단 설립과 관련해 사전에 보고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허 회장은 “아니, 그런 것 없어. 나중에…”라고 말하고 서둘러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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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은 이날 회의에서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미나 공동 개최에 합의하고 지진 등 방재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양국 경제계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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