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워커힐, 홀로서기 시작…대대적 리뉴얼 착수



SK네트웍스가 글로벌 호텔 체인 스타우드사와 결별하고 워커힐 호텔을 독자 운영한다. 워커힐은 홀로서기를 위해 대대적인 호텔 리뉴얼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SK네트웍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스타우드의 브랜드인 ‘쉐라톤’과 ‘W’ 사용을 종료하고 자체 브랜드 ‘워커힐’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측은 “다양한 접객 서비스와 국제행사를 통해 검증된 호텔 경영능력과 국내외 탄탄한 고객층을 지닌 ‘워커힐’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쉐라톤과 W라는 브랜드로 호텔을 이원화해 운영하는 것보다 워커힐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독립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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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위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올 들어 ‘패밀리 프렌들리’ 콘셉트로 ‘워커힐 키즈 클럽’과 실내수영장 내 ‘키즈풀’을 신설해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리모델링과 신축공사를 진행하는 등 독자적인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와 함께 ‘헬스&힐링’을 키워드로 내년 상반기 3개월 동안 본관 클럽층 스위트 객실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W 서울 워커힐 역시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영업을 중단하고, 워커힐 통합 브랜드 호텔로 4월 중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1,2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연면적 1만 2,000평의 세계적인 ‘워커힐 리조트 스파’(사진)가 2018년 말 완공되면 워커힐 호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도심 속 휴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워커힐 리조트 스파는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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