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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공모주 청약 경쟁률 127대 1

2,536억원 자금 모집

국내 무선통신분야 시험인증 1위 기업인 에이치시티가 127대 1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2,5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10일 에이치시티는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12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도2,536억원을 모았다. 앞서 지난달 진행한 기관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희망공모밴드(1만9,200~2만2,5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7,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193억원을 이천 본사 증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주력사업인 무선통신분야와 신규사업인 중대형 배터리 및 자동차분야 시험실을 추가로 설립하여 서비스 생산능력(CAPA)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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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42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실적의 60% 수준을 달성했다.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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