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강석창 전 소망화장품 창업주, 미네랄바이오 인수

'꽃을 든 남자' '다나한' 등 히트… 5년만에 화장품업계 복귀

"강 대표 노하우와 미네랄바이오 품질, 시너지 낼 것"

강석창 전 소망화장품 창업주가 미네랄바이오를 인수하며 화장품 업계로 복귀한다.

강 대표는 지난 6일 ㈜미네랄바이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2개월에 걸친 실사과정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미네랄바이오의 기술과 품질은 물론 소비자 충성도를 확인하고 인수를 결정지었다”며 “미네랄바이오는 이번 M&A를 계기로 경험과 투자가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꽃을 든 남자’, ‘다나한’, ‘RGⅡ’ 등의 브랜드를 잇달아 히트시킨 소망화장품 창업주다. 그는 2011년 KT&G에 소망화장품 지분을 매각한 후, 화장품업계를 떠났다가 미네랄바이오의 인수를 계기로 5년만에 되돌아왔다. 강 대표는 그동안 ‘소망글로벌’과 ‘GNS BIO’ 경영을 통해 해외 부동산 개발과 줄기·면역세포를 기반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사업에 매진해 왔다. 그간의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본업과도 같은 화장품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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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해결전문 천연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미네랄바이오는 작은 화장품회사로는 보기 드물게 이온칼슘이라는 독자적인 원료를 개발, 화장품과 식품, 의약품 영역에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네랄바이오는 이번 M&A를 계기로 대대적인 인력충원과 연구설비 투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 영역에서 강점이 있는 기존의 미네랄바이오에 강석창 대표의 소망화장품 시절 상품개발 노하우와 시판경험이 합쳐진다면 온·오프라인의 결합으로 무시하지 못할 폭발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석창(왼쪽) 소망글로벌 대표와 이수구 미네랄바이오 대표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네랄바이오강석창(왼쪽) 소망글로벌 대표와 이수구 미네랄바이오 대표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네랄바이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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