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진시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교통과 물류, 항만, 산업단지 등 기업하기 좋은 최상의 입지여건과 인프라를 집중 소개하고 투자 최적지로서의 당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분양 중인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 제2일반산업단지, 합덕인더스파크의 주요 유치업종과 분양가 등 현황을 비롯해 각종 지원 시책 등 당진의 투자유치 환경을 설명한 뒤 입지별 상담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당진시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체와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된다.
당진시는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1조9,405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자금 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왜목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의 경우 지난 5월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이 1,148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며 가시화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최상의 입지여건과 인프라를 집중 부각하는 등 차별화된 당진만의 투자유치 환경 설명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