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모바일주문 ‘사이렌오더’ 이용객 1,000만 돌파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O2O서비스 ‘사이렌 오더’ 누적 이용횟수가 론칭 2년 5개월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O2O서비스 ‘사이렌 오더’ 누적 이용횟수가 론칭 2년 5개월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할 수 있는 O2O서비스 ‘사이렌 오더’의 누적 이용 횟수가 론칭 2년 5개월 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이렌 오더는 매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가까운 매장에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2014년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서비스 제공 초기에는 매장을 방문해야 주문 전송이 가능했지만 올해 2월부터 매장 반경 2㎞까지 확대됐다. 이어 지난 8월부터 주문 메뉴를 기존 음료에서 푸드와 병음료, 원두까지 확대하고 개인 맞춤 기능을 강화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사이렌 오더를 통한 일 평균 주문 수는 3만4,000건으로 론칭 당시(일 평균 2,000건)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또 이용객 연령대별로 20대(41%), 30대(45%)의 비중이 높았고,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여성 고객이었다. 또 상대적으로 바쁜 시간대인 출근시간대 오전 8~9시 사이, 점심시간인 12~13시에 사이렌 오더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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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사이렌 오더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은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와 점심식사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였으며, 해당 시간 동안 전체 주문 중 사이렌 오더 이용 비율은 평균 22%로 나타났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 횟수가 가장 많은 매장으로는 2030 세대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학원 및 쇼핑가 지역에 위치한 강남역점, 코엑스몰점, 강남비전타워점, 홍대역점, 타임스퀘어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렌 오더로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돌체 라떼 순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스타벅스 중에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인 사이렌 오더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주문 수 1,000만 건을 돌파해 고무적”이라며 “매장을 넘어 디지털 공간에서도 고객들이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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