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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김창훈 음향감독과 민둥산이 들려주는 가을 소리 듣기

‘한국기행’ 김창훈 음향감독과 민둥산이 들려주는 가을 소리 듣기‘한국기행’ 김창훈 음향감독과 민둥산이 들려주는 가을 소리 듣기




‘한국기행’이 민둥산의 소리를 들려줬다.


10일 방송된 EBS1 ‘한국기행’에서는 ‘귀뚜라미 투어’ 1편으로 ‘가을아 멈추어다오’가 전파를 탔다.

소리만으로 계절의 변화를 알아챈다는 김창훈 음향감독, 그와 함께 가을소리를 따라가 본다.

바람에 찬 기운 실리기 시작하면 은빛 속살 드러내고 사람들을 유혹하는 민둥산.

은빛 억새가 넘실대는 풍경은 까무러치게 눈부시고 계절을 재촉하는 바람은 가을 소리를 실어 나른다.


굽이굽이 능선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발구덕 마을, 그 곳엔 한적하고 여유로운 쉼터가 있고 인사로 막걸리를 권하는 주인 서승식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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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마을에 살고 있는 사과밭 형제, 올해 수확한 사과는 민둥산 해발 800m 고지의 날씨를 이겨내 더욱 새빨갛고 단단하다.

민둥산 서쪽으로, 첩첩산중에는 동강이 흐른다.

십 여년 전, 여행을 왔다가 동강의 아름다움에 빠져 곧바로 서울생활을 접은 김선옥 씨.

잘나가던 도시생활은 이제 옛이야기로 남고, 지금은 400여 마리 닭들의 엄마이자 날씨를 읽는 농사꾼이 되었다.

김창훈 음향감독을 따라 민둥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사진=EBS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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