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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대한민국 뷰티계의 리더 조성아, 김우리 “물광 메이크업의 시조새”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조성아와 김우리가 출연, 스스로 개척해서 이뤄낸 1세대 뷰티 리더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tvN ‘현장토크쇼 택시’


‘1세대 뷰티 리더가 사는 법’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날 방송에서는 엄정화, 박지윤 등 당대 톱스타 메이크업을 책임졌던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화장품 업계의 큰손 조성아와 신화, 핑클, 태사자 등 1세대 아이돌의 스타일링을 책임졌던 스타일 디렉터 김우리가 탑승한다. 대한민국 뷰티계의 살아있는 시조새인 이들의 전성기 시절을 돌아보고, 지금의 성공을 거두기까지 스스로 노력했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어본다.


이 과정에서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두 분이 세상에 없었던 길을 만들었다. 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묻자 조성아는 “어렸을 때부터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아는 동생들 화장시켜주면서 놀았다. 미대를 졸업하고 앞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싶어 명함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 잡지 ‘멋’ 편집부에 제 포트폴리오를 들고 무작정 찾아갔다. 당시의 획일화된 화장과는 다른 물광 메이크업 등 새로운 화장법을 제안했고, 신선하다는 평을 들었다. 그렇게 ‘멋’ 잡지에 패션 칼럼을 시작하면서 그 다음부터 물밀듯이 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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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리는 “가수로 데뷔했었다. 하지만 잘 안 되어서 어떻게 살지 고민하던 차에 아는 동생이 ‘형 가수 할 때 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했었는데, 그런 재주를 살리면 어떠냐’고 말해줬다. 마침 가수 신효범씨가 스타일리스트를 구하고 있었는데 너무 하고 싶어서 메이크업, 헤어 다 할 수 있다고 했다. 사실 그때 메이크업이랑 헤어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그날로 샵에 가서 새벽마다 메이크업을 배웠다”고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성공을 이뤄낸 이들의 모습에 택시 안이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 오늘(11일, 화) 저녁 8시 40분 tvN 방송.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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