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시카고 연준 총재 "12월 금리인상 괜찮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놨다.


에반스 총재는 10일(현지시간)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행사에서 “성급히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면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용지표와 물가상승률이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근원 물가 지수가 더 오를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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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에번스 총재는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표했다. 그는 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12월 금리인상에 대해 “괜찮을 수 있다‘면서 ”인상 전에 경제성장과 물가상승률을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에번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투표권이 없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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