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라이언 비판 "나약하고 무력한 지도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난한 도널드 트럼프의 트윗/출처=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난한 도널드 트럼프의 트윗/출처=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1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매우 나약하고 무력한 지도자인 라이언이 나쁜 전화회의를 했으며 공화당 인사들이 그의 배신에 펄쩍 뛰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2차 토론의 압도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라이언과 다른 이들이 지지해주지 않아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앞서 라이언 의장은 동료 하원의원들과 전화회의를 통해 ‘음담패설’ 파문에 휩싸인 트럼프를 더이상 방어할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원 의장은 의원들에게 “각자 지역구에서 최선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데 집중하라”며 대선보다는 의원 선거 승리에 전념하라는 당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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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트럼프의 최측근이자 정권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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