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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 LG, KIA 꺾고 준PO行

LG 트윈스가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 타이거즈를 1-0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연합뉴스LG 트윈스가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 타이거즈를 1-0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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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 타이거즈를 1-0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LG 선발 류제국은 8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만을 내주는 동안 삼진을 6개 잡아내며 팀의 무실점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KIA 선발 양현종도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야수들의 실책으로 승부가 갈린 전날 경기와는 다르게 양 팀 야수들도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호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8회 말 2아웃 주자 1, 3루 상황에서 LG 양석환의 총알 같은 안타성 타구를 KIA 우익수 노수광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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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승부는 9회 말이 돼서야 갈렸다. 정상호의 선두타자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손주인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KIA 임창용을 끌어내렸다. 이어 대타로 나선 서상우는 바뀐 투수 지크의 초구를 받아쳐 원아웃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김용의의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한 LG는 오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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