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찰리 킹의 “유머는 경제다!” [제 1화]



[제 1화] 유머를 위한 마음가짐(1)




유머를 찾기 위한 공식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가짐입니다. 한번쯤 이런 고민 해보신 분들 있을 겁니다. ‘나는 왜 이렇게 재미없을까?’ 그 해답을 지금부터 찾으러 떠나 보실까요?

타인에게 즐거운 웃음을 주려면 먼저 몇 가지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웃음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기본적인 방법이니 꼭 숙지하기를 바랍니다.


1.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 먼저 웃을 줄 아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웃음을 줄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이미지 또한 좋게 기억시키는 방법입니다. 갓난아이에게 눈을 마주치고 웃으면 같이 웃죠? 하지만 인상을 쓰거나 화를 내면 아기는 울어버립니다. 갓난아이도 아는 지혜를 우리가 모른다는 겁니다.


선거 때가 오면 주변에 수많은 대자보가 붙습니다. 대자보에 나온 많은 후보들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모두 다 밝게 웃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웃고 있을까요? 웃는 얼굴에 침 안 뱉으니까? 대자보를 찢지 말아달라는 후보들의 정중한 부탁? 한번 생각해보세요. 예전에는 엄한 얼굴을 한 후보자의 대자보가 동네 방방곡곡에 붙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자보에 있는 후보 얼굴에 누군가가 꼭 낙서를 한 기억이 납니다. 그 후보가 싫어서 낙서한 누군가가 ‘저자’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매우 유머감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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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족한 척 해라.
우리가 가장 사랑한 개그맨은 누구일까요? 아마도 영구와 맹구 일 것입니다, 우리는 영구, 맹구 등 바보캐릭터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요즘 대세인 모든 것을 갖추고 겸손하게 살고 있는 유재석씨, 우리는 그가 정말 잘 모르고 부족해서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욱더 그를 사랑합니다. 아마도 이들은 내가 보기엔 바보로 위장한 천재라고 판단됩니다. 그들은 바보인 척 했고. 모르는 척 했고, 없는 척했습니다. 왜일까요?

“그 천재들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싶었기 때문에 바보로 다가간 것입니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거나 소통하고 싶은 사람에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아는 것도 가끔은 모른다고 하면 그 사람과 점점 친해지게 될 것입니다. 정말 잘나고 모르는 것 없고 모든 것을 갖춘 그런 완벽한 사람을 만나면 우리는 앞에서는 웃지만 뒤에서는 쓴 웃음을 짓게 되는 것도 이러한 마음의 연장선이죠.


3. 윗물이 웃어야 아랫물도 웃는다.

잘 웃고 긍정적인 부모에게 자란 자녀들은 분명 잘 웃고 밝으며 사회생활도 잘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부모에게 자란 자녀는 전부 부정적일까요? 답은 ‘아니다’입니다. 내가 잘 웃으면 주변도 변한다는 것은 누구나 체험해봤을 것입니다. 회사 조직 내에서도 리더가 밝으면 팀원들도 밝은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집에서는 가장, 회사에서는 사장, 팀장이 먼저 웃어야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가적인 면에서 대통령도 많이 웃고 국민들에게도 웃음을 주면 참 좋겠습니다. 때문에 당신이 윗물이라면 늘 밝은 미소를 유지해 보기를 바랍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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