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연일 "선거조작"…펜스 "대선 결과 수용"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음담패설 녹음파일’ 등으로 위기에 몰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연일 선거조작설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사기꾼’ 힐러리를 당선시키기 위해 거짓되고 근거도 없는 주장, 노골적인 거짓말을 쏟아내는 미디어에 의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틀째 트위터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당선시키기 위해 거짓 주장을 쏟아내는 언론들에 의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자신의 과거 성추행 의혹을 잇따라 보도하는 언론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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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조하는 트럼프의 지지자들도 쿠데타에 심지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거나 총살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반면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마이크 펜스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NBC 방송 인터뷰에서 편향 보도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대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와 펜스가 또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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