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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 두 도시 이야기' 메인 포스터 공개

26일 개봉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배급위원회 명단이 포함된 메인 포스터와 노무현의 진심이 담긴 1분 영상 ‘어디든 달려갑니다’를 공개했다.

평범했던 인간 노무현을 기억하는 이들의 진실된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영남과 호남의 구분 없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노무현의 옆모습을 감싸고 있는 강렬한 푸른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앞서 화제를 불러모은 배급위원회의 명단이 크레딧에 포함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 배급위원회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상영관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전·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회원 등 정치, 문화계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함께 공개된 1분의 진심 5차 영상은 선거유세 현장에서 ‘부산갈매기’를 열창하는 노무현의 목소리과 함께 시민들에게 달려가 먼저 인사하고 악수를 청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자 했던 노무현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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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으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길가에 쪼그려 앉아 휴식을 취하는 장면 등 여유와 소탈하고 인간적인 노무현의 모습이 “지금은 어디서 옛 생각 잊었는가”,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등 노무현의 음성으로 듣는 ‘부산갈매기’의 가사와 어우러져 그를 향한 그리움을 더한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눈을 맞추며 “아빠, 2번이 좋대요 이래라”라며 이야기하고 “2번 좋다 하면 어떻게 해주는데요?”라는 아이의 물음에 “(설명하기) 어렵다”며 머쓱한 웃음을 짓는 노무현의 모습도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는 장면이다.

이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된 ‘무현, 두 도시 이야기’ 메인 포스터와 매주 월요일마다 공개되고 있는 노무현의 진심 1분 영상을 통해 영화 속에 담긴 노무현의 인간적인 모습을 기대케 하며 올가을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인간 노무현의 진솔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한편 우리가 기억하는 평범했던 인간 노무현의 이야기이자, ‘그’가 남긴 우리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26일 개봉한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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