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발리서 현수교 붕괴, 원인은 ‘종교행사 후 몰린 인파’

인도네시아 발리서 현수교 붕괴, 원인은 ‘종교행사 후 몰린 인파’인도네시아 발리서 현수교 붕괴, 원인은 ‘종교행사 후 몰린 인파’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 발리에서 현수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쯤 인도네시아 발리 주의 쯔니앙 섬과 름봉안 섬을 잇는 현수교가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들은 모두 현지인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조류에 휩쓸린 실종자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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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BNPB)은 쯔닝안 섬의 힌두교 사원에서 종교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하중을 이기지 못한 다리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은 발리 힌두교 기념일 중 하나인 ‘녜피 스가라’(바다의 날)로 사람들이 바다를 멀리해야하는 까닭에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 육로를 이동하려던 것이 참사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사진=현지 방송영상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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