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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경제연합회, 국내유일 신성장역량평가 ‘코스피 우수기업 141개사’ 최종 선정

코스피법인 우수기업군 리스트/ 자료제공: 신경련 / 장순관 기자코스피법인 우수기업군 리스트/ 자료제공: 신경련 / 장순관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의 미래 성장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신성장경제연합회(회장 최대규, 뉴파워프라즈마/이하 신경련)가 18일 코스피법인을 대상으로 ‘신성장역량평가’(구, 신성장준비지수)를 약식으로 평가하여 ‘신성장역량평가 우수기업군 141개사’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신성장역량평가는 현재의 신용평가 및 기술평가로는 기업의 성장성을 파악하기 불충분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고, 특히 국민경제적 신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평가기법이다.

신성장역량평가는 ▲현재 경쟁력 수준 ▲미래 준비수준 ▲지속가능 수준 등으로 구성되며, 이는 다시 5대 영역(‘시장 매력도’ ‘제품·기술경쟁력’ ‘사업 전략’ ‘실행 역량’ ‘경영 리더십’) 100여개의 개별 지표별 평가 및 지표 간 적합도(fitness)를 측정해서 산출한다.


신성장역량평가의 종합등급은 ‘S(최우수기업)’ ‘A(매우우수기업)’ ‘B(우수기업)’ ‘C(후보기업)’ ‘D(불확실기업)’ ‘E(준비안된기업)’ 등으로 나눠진다. 이번에 발표한 신성장역량평가 우수기업은 현재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높은 수준의 미래 시장 경쟁우위를 창출할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재 경쟁우위와 미래 시장의 관련성이 깊어, ‘경영건전성’은 높고, ‘리더십 불확실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다시 말해 모든 성과지표에서 탁월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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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련은 상장기업(코스피, 코스닥)이 투자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기업의 미래성장 및 지속성장 가능여부를 투자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법적의무 공시와는 별도로 최소한 1년에 한번은 미래성장 및 지속성장 가능여부에 대한 외부 평가를 받아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의 상장제도에 따라 상장하고 나면 오히려 성장성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장의 주목적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자금 모집이 본연의 기능이지만, 현재는 주된 기능이 사라진 상태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신경련은 상장기업(코스피, 코스닥)의 신성장역량평가제도를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안’ 발의를 입법청원 중에 있다. 이법이 제정되면 투자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장역량평가’ ‘리드비즈(신성장선도기업)’ ‘신성장역량 강화사업’ 등을 기획·개발·운영하는 신경련의 임채수 본부장은 “향후, 신성장역량평가를 실시한 기업(약 3만 여개사,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의 역량평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는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이 과거의 재무제표가 아닌 신성장역량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투자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미래 성장성 평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순관 기자

장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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