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생명의 삼성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8.02%를 2,342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증권의 지분은 11.14%에서 19.16%로 높아졌다.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사가 다른 금융사의 지분 15%를 초과해 취득하면 금융위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삼성생명은 그룹 내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